현대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2만8000여 가구를 신규 분양할 계획입니다.
전체의 약67%인 1만9000여가구를 수도권에 분양하는데, 서울이 1만52가구로 가장 많다.
강남 3구 핵심 입지의 아파트는 없지만 대우건설 등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짓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최대 관심 단지로 꼽힌다. 인천에 6036가구, 경기 323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나머지 33% 는 대구·경북·경남·충남·천안 등지에서 분양한다.
■ 둔촌주공·방배5구역 등 서울에 1만여 가구 분양
현대건설이 올해 서울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6개 단지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입니다.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하3층~최고35층 85동 1만2032가구 규모
현대건설 지분은 약 30% 인 3072가구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바로 앞입니다.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하반기쯤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작년 7월 이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를 확정하지 못하고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올 들어서도 조합원 분쟁이 겹쳐 일정이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조합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올 하반기쯤 분양할 계획”
강남권에서는 오는 10월쯤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도 분양합니다.
지하3층~지상 33층 29동에 2796가구다. 이 중 13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단지 북측 서초대로변을 따라 지하철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강남역까지 차량으로 15분대 이동이 가능합니다.
약 2㎞ 이내 서울남부터미널도 있습니다.
서울 강북권 단지 중 최대 규모는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올 9월쯤 분양할 예정으로 지상 25층 27동에 2443가구입니다.
이 중 758가구가 일반 분양합니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역세권 아파트
불광역에서 1개역 떨어진 연신내역에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정차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주변 신축 단지인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2019년 8월 입주) 84㎡는 현재 시세가 12억8500만원
■‘시티오씨엘’ 등 인천 구도심에 6036가구 분양
서울 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곳은 인천이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학익지구’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에서만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합쳐 총 1144가구가 오는 4~5월 중 공급된다. ‘시티오씨엘 1단지(1-1블록)’는 총 1131가구로 이 중 30%인 339가구를 현대건설이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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