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송영길 의원은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청년들이 (결혼할 때 받는)축의금만 있으면 집을 갖게 만들어주겠다”며 “직장이 있다면 집값의 10%로 목돈 없이도 바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완화하겠다는 말을 다시 강조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멋드러진 말이지만 이미 올라버린 집값에 대해 90%의 대출을 받게 된다면 집은 구매할 수 있으나, 정말 말그대로 평생 크나큰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가며 살아야 하는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정부에서도 ‘부동산 선거’였던 4·7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청년층 초기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고 50..